3박4일의 캠핑 메뉴
첫째날 음식
- 오징어회 + 캔맥주
- 참소라 버터구이 + 대하구이 + 그린올리브 + 화이트와인 + 대하 라면
- 발베니 12년산
둘째날 음식
- 크로와상 + 잔슨빌 소시지 + 치즈빵 + 커피
- 하린이네 쭈꾸미 + 콩나물
- 치즈구이
- 하린이네 닭꼬치 + 잔슨빌 소시지 + 콘치즈
- 발베니 12년산 + 쥐포
셋째날 음식
- 과일 + 삼립 꿀호떡 구이 + 커피
- 이치란 라멘 + 하린이네 쭈꾸미 볶음밥
- 삼겹살
캠핑 준비: 가는 길부터 즐거운 맛집 투어
캠핑을 시작하기 전,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대성리 DT점에 들러 점심을 먹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들을 구매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2024.10.08 - [life] - 경기도 가평 카페: 북한강 뷰 맛집 청평호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대성리 DT점 방문 후기
하남수산물시장 - 오양수산
가평으로 넘어가기 전 하남수산물시장에 들러 대하 1kg과 오징어 회를 구매했습니다. 저번 방문에서 대하의 맛이 인상 깊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마침 대하철이라 왕새우가 많았고, 전어, 꽃게, 대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성했습니다.
주차장과 가까운 오양수산에서 이번에도 구매했는데, 작년에 방문했을 때도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째 날: 캠핑 요리의 시작
도착 후 맥주와 함께 오징어회로 간단한 다과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 설치를 마친 후, 마시는 캔맥주 한 잔이 꿀맛입니다. 간식으로 준비한 것들이 부족해 오징어 회를 꺼내 안주 삼아 먹었는데, 금세 먹어치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참소라와 대하로 풍성한 저녁 식사
- 참소라 요리: 지인이 직접 잡아온 참소라를 깨끗이 손질한 뒤 삶아내고, 손질 후 버터에 구워 먹었습니다. 신선한 참 소라가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더해줬고, 모두가 만족한 요리였습니다.
참소라가 그냥 보기만 해도 너무 신선해서 맛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신났습니다.
딱히 씻을것도 없어 물로 한 번만 헹궈주고 삶아줍니다.
처음 손질해보는 참소라라 유튜브를 참고해서 삶은 참소라를 열심히 손질해 줍니다.
삶은 이후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먹어봤는데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져간 버터로 한번 구워주니 진짜 말할 수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지금 글 쓰면서도 침이 나올 정도네요.
- 대하 구이: 하남수산물시장에서 산 대하를 이번엔 별다른 양념 없이 그대로 구웠습니다. 소금구이로 먹던 것과는 또 다른 담백함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큰 대하를 구워 화이트와인과 올리브를 곁들이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핑장 오기 전 들른 하남수산물시장 오양수산에서 산 대하입니다.
살아 있는 대하들이 있어 맛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저번에는 소금구이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냄비에 구워봤습니다.
냄비가 작아 한꺼번에 굽지 못하고 조금씩 나눠서 구웠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 구워진 대하들이 지금 봐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구워진 대하를 열심히 까며 먹습니다. 정말 살이 통통하고 쫄깃하고 담백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올리브와 함께 그린 올리브도 함께 해 줍니다. 간단하게 캔으로 있어 캠핑에서 먹기 딱 좋습니다.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와인 맛이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한병 다 마셨습니다.
- 라면 피날레: 남은 대하 4마리를 마지막으로 라면에 넣어 끓였더니, 깊은 해물 맛이 배어든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조합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마무리였습니다.
저녁 후에는 불멍을 즐기며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발베니 12년 산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간단하지만 든든한 하루 식사
아침: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스타벅스 빵
전날 스타벅스에서 산 크로와상에 잔슨빌 소시지를 구워 넣고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크로와상이 커서 반으로 갈라 둘이서 먹었습니다. 소시지 하나만 넣었는데도 너무 맛있습니다.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도 함께 즐기며 달콤하고 든든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점심: 쭈꾸미 볶음과 콩나물로 풍성한 한 끼
하린이네 쭈꾸미에 마트에서 산 콩나물을 넣고 볶아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에 치즈가루를 뿌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예전에 쭈꾸미에 물을 살짝 넣었었는데 물을 넣는 것보다는 콩나물을 넣고 만든 쭈꾸미가 더 맛있었습니다.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어 같이 맛있게 먹어봅니다.
쭈꾸미는 역시 믿고 보는 하린이네 쭈꾸미 입니다.
(광고 아니고 제가 여러 번 사 먹어본 찐 후기입니다!)
간식: 아이리쉬 그릴링 치즈
캠핑에서 즐긴 특별한 간식으로 '앙투어솔레 아이리쉬 그릴링 치즈'를 구워 먹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치즈의 풍미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조금은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치즈구이입니다.
저녁: 꼬치와 콘치즈의 조화
- 하린이네의 파닭파닭 꼬치와 잔슨빌 소시지, 그리고 콘치즈까지 함께 구워 맛을 더했습니다.
하린이네에서 쭈꾸미 구입하며 닭꼬치도 같이 사봤는데 닭꼬치는 처음이지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큰 게 마음에 듭니다.
집에서 가져온 콘옥수수와 마요네즈 그리고 치즈로 콘치즈를 만들어줍니다.
사진이 이쁘게 찍히진 않았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저녁 후에도 불멍을 하며 발베니 12년 산과 함께 마트에서 산 쥐포를 구워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트에서 급하게 산 쥐포인데 너무 앏은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구워 먹었습니다.
셋째 날: 마지막 캠핑 요리
아침: 과일과 꿀호떡으로 달콤한 시작
아침엔 집에서 가져온 과일과 삼립 꿀호떡을 버터에 구워 다람쥐 커피와 함께 즐겼습니다. 커피의 은은한 향과 달콤한 호떡의 조화가 아침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트에서 산 삼립 꿀호떡을 살짝 굽다가 버터를 추가해서 구우니 더 맛있었습니다.
진하지는 않지만 향이 좋은 다람쥐 커피입니다. 아침부터 향기롭게 시작했습니다.
점심: 이치란 라멘과 쭈꾸미 볶음밥
- 이치란 라멘은 1인분씩 포장되어 있어 처음엔 기본 그대로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느끼하다는 친구의 의견에 따라, 남은 라멘엔 깻잎과 콩나물을 추가해 더욱 개운한 맛을 내었습니다.
친구가 가져온 일본에서 유명한 이치란 라멘입니다. 2인분이고 깔끔하게 1인분씩 나눠져 있습니다.
딱히 어려울 거 없이 끓였는데 사진이 보기에는 먹음직스럽지는 않지만 꽤 먹을만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친구는 조금 느끼하다고 했습니다.
남은 1인분은 콩나물과 깻잎을 넣어 끓였더니 확실히 더 맛있었습니다.
- 점심 마무리는 하린이네 쭈꾸미 볶음밥으로 든든하게 해결했습니다.
- 하린이네 쭈꾸미 스마트 스토어 바로 가기
저녁: 캠핑의 대미를 장식한 삼겹살 파티
캠핑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하나로 마트에서 구매한 얇은 삼겹살을 김치와 양파와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얇은 고기였지만 여전히 맛있었고, 캠핑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장식했습니다.
결론: 캠핑에서의 다양한 요리 아이디어
캠핑에서는 고기만 먹다 보면 질릴 수 있지만, 이번처럼 다양한 해산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장비 없어도 누구나 다 준비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다음 캠핑에서는 더 창의적인 메뉴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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