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 가볼만한 곳 - 첨성대와 핑크뮬리 군락지

<경주 첨성대 입구 비석>

첨성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입장료: 무료
• 운영 시간: 24시간 개방

<경주 첨성대>

 

첨성대는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적지 중 하나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 선덕여왕(632~647년) 때 건립된 이 돌탑은 하늘을 관측하고 별자리를 연구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첨성대는 높이 약 9.17m, 기단부의 둘레는 약 5.17m로, 단순하지만 조화로운 석조 구조가 특징입니다.

첨성대의 건축적 특징

첨성대는 돌로 쌓은 원통형 구조로, 전체가 약 365개의 화강암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1년의 날짜 수를 상징한다고 전해집니다. 가운데 부분의 창문은 하늘을 관측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그 위치가 첨성대의 중심부에서 위로 12번째 층에 해당하는데, 이는 12달을 의미한다고도 해석됩니다.

<경주 첨성대 안내문>

 

첨성대는 단순한 구조이지만 그 속에 다양한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기단부와 상단부의 크기 차이, 원형과 사각형의 조화 등은 천지와 인간, 우주와 자연의 조화를 나타내며, 신라 사람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경주 첨성대>

첨성대 방문 시 팁

첨성대 근처에는 드넓은 잔디밭과 산책로가 있어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경치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경주 첨성대 들어가는 길>

<경주 첨성대 들어가는 꽃길>

 

첨성대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 조명이 비추어질 때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황혼이 지고 난 후의 첨성대는 은은한 조명 덕분에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로맨틱한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경주 첨성대 풍경>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로맨틱한 풍경

첨성대 근처에는 가을철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로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입니다. 핑크뮬리는 미국이 원산지인 억새풀의 일종으로,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첨성대 주변의 넓은 들판을 가득 채운 핑크뮬리는 마치 핑크빛 물결이 넘실대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내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포토스팟>

핑크뮬리 군락지의 매력

인생샷 명소

핑크뮬리 군락지는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핑크빛 배경 속에서 찍은 사진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여행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샷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핑크빛 하늘과 어우러진 핑크뮬리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일몰 전>

조화로운 자연과 역사

첨성대와 핑크뮬리 군락지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고대 신라의 유적지와 현대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우러져, 경주가 지닌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산책하면서 첨성대의 고풍스러움과 가을의 따뜻한 색감을 만끽해 보세요.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포토스팟>

핑크뮬리 군락지 방문 시 팁

최적의 방문 시기

핑크뮬리는 9월 말에서 11월 초까지가 절정기입니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답고 풍성한 핑크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월 중순 이후에는 기온도 선선해져 걷기 좋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

핑크뮬리의 색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입니다. 해가 비스듬히 비출 때 핑크뮬리가 더욱 빛나며, 자연광을 이용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해 질 무렵에는 황혼과 어우러진 핑크빛 물결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일몰 전>

 

첨성대와 핑크뮬리 군락지는 경주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고대의 역사와 현대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